서울에는 오늘부터 사흘간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38도, 내일과 모레는 39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부터 모레까지가 이번 폭염의 최대 고비라고요?
[캐스터]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최악의 폭염이 찾아옵니다.
오늘부터 시작인데요.
서울 기온은 38도로 지난 22일 기록된 올 최고 기온과 같겠습니다.
하지만 8월의 시작인 내일은 이 기록도 경신됩니다.
서울이 39도까지 오르면서 기상 관측 111년 만에 가장 높겠습니다.
기존 1994년의 38.4도 기록이 24년 만에 경신되는 것입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며 많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벌써 열흘째, 포항은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열기가 계속 쌓이고 동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의 낮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서울 38도, 대전과 광주 37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역도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33도, 포항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 초 '입추'까지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은 계속됩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30도 가까이에 머물며 초열대야에 가까운 무더위가 나타나기도 하겠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올 들어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위험성이 무척 큰 만큼, 어린이나 약자는 가급적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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